오블완10 가을역ㅣ윤안진 今日 1日 1詩 2024. 11. 10. 좋은 글을 쓰려면 어떻게 해야 돼요? 글에 대한 고민의 늪에 점점 빠지게 되는 요즘이다.글을 쓰면 쓸수록 회의감에 길을 잃어가는 느낌이다.운동을 그만두고 방황하던 시기에 책에 흥미를 느끼게 되어 '읽기'의 재미를 알게 됐다.읽다 보니 쓰게 되어 '쓰기'의 재미도 알게 됐다. 하지만 역시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은 별개인 걸까?내 글과 다른 작가님들의 글을 비교하면 정말 하염없이 부족하기만 하다. 예전에는 내 글로 수익을 내고 싶다는 욕심과 허영심이 가득했다.하지만 글을 쓰며 나의 수준을 깨닫고 나니, 수익은 커녕 제대로 된 글, 완성된 글 하나 없다는 회의감이 든다. 좋은 글이란 작가마다 정의와 뜻이 다른데, 나는 아직 나만의 정의를 내리지 못했다.아직 인생의 내공이 부족한 것일까, 아니면 읽은 책의 수가 부족한 것일까. 남들이 읽고 싶어 .. 2024. 11. 9. 계란을 생각하며ㅣ윤안진 今日 1日 1詩 2024. 11. 8. 결국에는 돌고 돌아 텍스트 콘텐츠 요즘 다시 텍스트 기반 소셜미디어 이용률이 높아지고 있다고 한다.소셜미디어가 현재만큼 발달하기 전에는 '롱폼'의 이용률이 높았다.영화, 드라마 등의 인기로 영화관, TV, 라디오 등을 이용하는 사람이 많았다.하지만 어느 순간 '넷플릭스', '티빙', '왓챠', '쿠팡플레이' 등의 편리해진 미디어로 인해 영화관을 찾는 사람도, TV를 시청하는 사람도 현저히 줄었다. 그리고 이제는 '숏폼'의 시대가 됐다. 숏폼으로 인해 사람들은 점점 도파민에 절여지고, 자극적이면서 짧고 빠른 것만 찾게 되었다. 그리고 제일 심각한 점은 진득하게 한 가지에 집중하지 못하고, 여러 가지 일을 한 번에 하려는 현상이 생겼다는 것이다.그리고 사람들은 이걸 '멀티 테스킹'이라고 부른다.요한 하리의 '도둑맞은 집중력'에서는 이런 말을.. 2024. 11. 7.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