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선수1 K-운동선수 나의 '운동선수'에 대한 가치관은 3번에 거쳐 변한다.현역이었을 때, 그만뒀을 때, 그리고 현재1. 현역이었을 때(어렸을 때)는 내가 운동선수라는 게 마냥 좋았다.어린 나이에 하나의 목표를 갖고, 열심히 노력하는 스스로에게 빠져있었다.하지만 그랬었던 진정한 이유를 돌이켜보면 허세와 가오가 육체를 지배했다.혈기 왕성한 청소년기에 덩치 크고, 무섭게 생긴 애들끼리 골목 대장처럼 몰려 다녔다.아무도 시비를 걸 수도, 뭐라고 할 수도 없는 최상위 포식자가 된 기분이 좋았다. 그저 우월 의식이 하늘을 찔렀고, 당연히 이런 행동은 주체를 못하고 남에게 피해를 주고, 사고로 이어졌다. 2. 운동을 그만뒀을 때(성인일 때)는 내가 운동선수였던 게 부끄러웠다. 영화 '더 킹'에서 조인성(박태수 역)이 이런 대사를 한다... 2024. 11.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