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친 곳에 낙원은 없었다...
나는 가끔 우리나라가 살기 좋은 나라는 아니란 생각을 하곤 한다.우리나라 특유의 문화(군기, 서열, 강요, 꼰대)도 한몫하지만요즘은 각박하고, 여유가 없는 게 문제로 다가온다.그래서 그냥 여유로운 나라로 가서 평화롭게 살고 싶다는 상상을 하곤 한다.저번 주에는 일본에 다녀왔다.세 번째 가는 일본이었는데, 첫 번째 갔을 때와, 두 번째 갔을 때 느낌이 달랐는데, 세 번째 갔을 때도 느낌이 전혀 달랐다. 이번에 일본에서 느낀 좋은 점은 '여유로움'과 '개성'이었다.일본은 ‘여유’가 넘쳤다.출근을 할 때도, 퇴근을 할 때도, 음식을 시킬 때도, 먹을 때도.속도에 살고 속도에 죽는 우리나라와는 정반대였다. 두 번째는 '개성'이었다.우리나라는 개성이 점점 사라져 가는 것 같다.남 눈치를 보고, 남한테 맞추려 하는..
2024. 10.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