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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신청을 했다...

by 책 쓰는 선출 2024. 10. 22.

 

책을 쓰고 싶다는 목표를 갖고,

어떻게 차근차근 해나가야 할지 많은 생각에 빠졌다.

그냥 무작정 책을 쓰기에는 리스크가 컸다.

갑자기 짜잔 하고 책을 낸다면 과연 독자분들께서 읽어주실까?

터무니없는 소리다.

2023년도 신간 발행수가 '7021만 부'라고 한다.

그렇담 약 7만 부의 책 중 내 책이 경쟁력이 있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리고 신간이 약 7만 부인 거지, 베스트셀러와 지금까지의 모든 책을 포함한다면...?

나는 어떻게 해야 하고, 어떻게 살아남아야 하지?

끊임없는 걱정과 생각에 빠지게 됐다.

 

첫 술에 배부를 수 없다.

갑자기 책을 띡하고 낸다고 베스트셀러는커녕 단 한 명도 읽어주지도 않는다.

내 인생 특별하다 해도 주관적인 생각이지. 남들보다 더 특별하고 엄청난 것도 아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내 글쓰기 실력은 아직 터무니없이 부족하다.

 

이런 현실을 받아들이고 주변 지인들에게 자문을 구하였고,

그러던 중 뉴스레터 혹은 자그마한 작가부터 시작하여 키워 나가기로 결심했다.

 

일단은 블로그에는 꾸준히 글을 쓰고, '브런치 작가'부터 차근차근 시작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리고 오늘 '브런치 작가' 작가 신청을 맞췄다.

찾아보니 작가 신청 합격이 굉장히 어렵다고 한다.

솔직히 나도 자신은 없다.

 

하지만 나에게는 운동선수 시절부터 강한 무기가 있었다.

'꾸준함'

나는 운동 신경도 뛰어나지 않았고, 재능도 없었다.

그래서 일단 질보다는 양이라는 마음가짐으로 꾸준히 했다.

그렇게 꾸준히 하다 보니 결과가 나기 시작했고,

'꾸준함'또한 '재능'이라는 걸 깨달았다.

나는 모두가 노력하고 꾸준하게 한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살아보니 노력은 해도 꾸준하게 하는 사람은 얼마 되지 않는다는 걸 깨달았다.

그 후로 내 유일한 재능이자 무기는 '꾸준함'이 됐다.

그리고 앞으로도 나의 꾸준함으로 증명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