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배우 중 한 명은 '손석구' 다.
우연히 '멜로가 체질'을 본 후 지금까지 팬이다.
이후에도 '연애 빠진 로맨스', '범죄도시 2', '댓글 부대' 등 속석구가 나오는 작품이라면 빠짐없이 찾아보고 있다.

최근엔 2년 전 '유퀴즈온더블럭'에 출연한 영상을 보게 됐다.
거기서 손석구는 이런 말을 한다.
"내 자아를 찾는 데에 엄청난 시간을 들였던 것 같아요.
일단 '나는 나부터 찾아야겠다' 라고 생각을 했던 게 내가 누군지를 알아야 뭘 해도 할 텐데
철학 서적도 뒤져가면서 이게 뭔가...의미가 뭔가...
그때는 불안하잖아요. 이거 할 시간이 아니고, 나도 오디션도 봐야 하고 그런데...
그 이전에 '나는 이것부터 해결해야 돼'라는 생각을 했던 거는 잘했던 것 같아요.
'괜찮아. 그거 먼저 해도 돼. 그거 원래 10년 걸리니까 너무 조급해 하지 마.
그게 해결이 되면 나머지는 와'
'늦게 가도 괜찮아. 원래 늦게 돼도 오래갈 수 있어. 너가 빨리 돼서 조금 하고 끝나는 것보다. 걸리더라도 그게 되면 괜찮아.'
그런 노력을 했다는 게 지금 생각하면 기특해요."
손석구-유퀴즈온더블럭
나도 한 때 성공과 돈에 눈이 멀었었다.
어린 나이에 성공하고 싶고,
부자가 되고 싶은 욕망이 가득했다.
하지만 아무리 발버둥 쳐도 큰 돈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은 없었다.
알바를 한다고 해서 큰 돈을 벌 수도 없었고, 가능하다 한들 그만큼의 노동의 대가가 따랐기 때문에 정작 나를 돌보고, 나를 키울 수 있는 시간은 없었다.
그제야 느꼈다.
'나 자신을 키우는 게 우선이구나'
그리고 나 자신을 키우기 위해서는
'나를 알아야 하는구나.'
내가 누군지 알아야 뭐라도 할 수 있음을 깨달았다.
내가 뭘 좋아하고, 내가 뭘 잘하고, 내가 뭘 원하는지 모른다면 그건 오래갈 수 없고,
오래가더라도 행복하지 않을 것이다.
나를 알아가는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는 모른다.
그러나 아무리 길지라도 언젠가는 꼭 해야 할 일이라 생각한다.
가끔은 하나의 '합리화'는 아닐까? 생각이 들 때도 있다.
하지만 인생은 합리화의 연속이고, 이게 합리화가 되지 않기 위한 방법도 '자신'에게 있다.
모든 '정답'은 다 '자신'에게 있다는 뜻이다.
요즘 세상은 너무 각박하다.
'그냥 꾹 참고 하면 된다'
'인생은 원래 힘든 거다'
'아프니까 청춘이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러나 이런 말은 정말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조언이지
모두에게 해당되는 말은 아니라 생각한다.
무언가를 정말 열심히 했고, 힘들고, 지쳤다면
스스로에게 고생했다는 말과 칭찬이 필요하다.
조급해하지 말고, 남들과 비교하지 말고, 가끔은 합리화도 괜찮으니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

- 시간
- 금, 토 오후 10:50 (2019-08-09~2019-09-28)
- 출연
- 천우희, 전여빈, 한지은, 안재홍, 공명, 윤지온, 이유진, 이주빈, 한준우, 김명준, 정승길, 설우형, 백지원, 김영아, 허준석, 이지민, 류아벨, 미람, 이하늬, 박형수, 서상원, 강애심, 백수희, 전신환, 진석진, 정상우, 영주, 윤설, 김지연, 위신애, 손석구, 이학주, 진선규, 양현민, 라이혜진, 김남우, 김가빈, 이하늬, 정소민, 송다은, 연승빈, 김미혜, 구본진, 김서하, 박성일, 강영준, 배보람
- 채널
- JTBC
- 평점
- 7.8 (2021.11.24 개봉)
- 감독
- 정가영
- 출연
- 전종서, 손석구, 공민정, 김슬기, 배유람, 김재화, 임성재, 임선우, 정하진, 공준, 김영옥, 김광규, 박종환, 박종환
- 평점
- 8.0 (2022.05.18 개봉)
- 감독
- 이상용
- 출연
- 마동석, 손석구, 최귀화, 박지환, 허동원, 하준, 정재광, 남문철, 박지영, 이주원, 음문석, 김찬형, 이규원, 전진오, 이다일, 김영성, 차우진, 정인기, 윤병희, 박광재, 최재훈, 백승익, 우강민, 강덕중, 송요셉, 한우열, 서문호, 권혁범, 박은우, 이도은, 김이현, 허승, 이태규, 최광희, 권태호, 권지훈, 전재형, 김상욱, 전정일, 정수용
- 평점
- 9.5 (2024.03.27 개봉)
- 감독
- 안국진
- 출연
- 손석구, 김성철, 김동휘, 홍경, 이서환, 최덕문, 이선희, 이다윗, 김규백, 남진복, 오예주